통증 비수술치료

통증 주사치료 계열별 선택 기준: 성분·기전·단계별 완벽 가이드

'뼈주사'로 뭉뚱그려지는 주사치료는 스테로이드·프롤로·PRP·콜라겐·히알루론산으로 완전히 다르다. 성분·기전·타깃·횟수·급여 여부를 축으로 어떤 상황에 무엇을 고르는지 정리했다.

문태경2026. 7. 13.통증 비수술치료

통증 주사치료 계열 고르는 기준, 무엇부터 봐야 할까?

통증 주사치료를 고를 때는 **성분(무엇인가)**과 **기전(어떻게 작동하는가)**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신경 주변의 염증을 막는 것, 손상된 힘줄을 자극해 재생하게 하는 것, 관절 연골 손상을 직접 재생하는 것은 같은 '주사'이지만 완전히 다른 치료다. 선택의 핵심 축은 세 가지다.

첫째, 통증의 원인 구조를 정확히 아는 것—신경근이 눌렸는가, 힘줄이 손상됐는가, 관절 연골이 닳았는가에 따라 적합한 주사가 결정된다. 둘째, 보존→주사·시술→수술의 치료 단계에서 현재 위치 파악—보존 치료로도 개선되지 않았을 때 어느 계열 주사를 먼저 시도할지가 달라진다. 셋째, 반복 횟수·간격·급여 여부와 회복 기간을 대비—스테로이드는 3회 제한, PRP는 비급여·고비용, 프롤로는 6~12주 간격으로 3~6회 등 현실적 부담이 크게 다르다.

성분에 따라 기전이 완전히 다른 이유는?

각 주사 계열은 통증의 다른 원인을 타깃한다.

스테로이드 신경차단술은 급성 신경 염증을 빠르게 억제하는 것이 목표다.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보통 트리암시놀론 40~80mg)를 신경근 또는 척추 주변에 주입하면 염증 매개물질 생성을 2~7일 내에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급성기, 또는 수술 전 진단 목적으로 자주 쓰인다. 그러나 조직 재생을 유도하지 않기 때문에 근본 원인(예: 탈출된 디스크)을 없애지 못한다. 반복은 권장되지 않는데, 국내 급여 기준상 1년에 3회 제한이 정해져 있다.

**포도당 프롤로테라피(증식 주사)**는 손상된 힘줄·인대·관절낭에 고농도 포도당액(약 12.5~25%)을 주입해 미세 손상을 자극함으로써 자가 재생을 촉발하는 방식이다. 염증 반응이 아니라 조직 증식 신호(TGF-β, PDGF)를 유도한다. 무릎 인대 부분 손상, 회전근개 손상 초기, 힘줄염에 효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보통 4~6주 간격으로 3~6회 시행하며, 총 8~12주에 걸친다. 급여 대상이 아니므로 비용은 회당 30~50만 원대(비급여).

**PRP(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는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과 성장인자를 농축해 주입한다. 혈소판은 100여 가지 성장인자(PDGF, TGF-β, VEGF 등)를 방출하며, 이들이 손상된 힘줄·연골 주변의 줄기세포를 모집하고 분화를 촉진한다. 프롤로보다 더 강한 생물학적 자극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만성 힘줄병·관절염 초기 단계에 실험적으로 사용된다. 시술 당일 채혈 및 원심분리, 초음파 유도 주입으로 1~2시간이 소요되고, 비용은 회당 100~200만 원대(전액 비급여). 횟수는 일반적으로 1~3회, 간격 4~6주.

히알루론산(HA) 관절강 주사는 관절액의 주 성분인 고분자 다당류를 보충하는 방식이다. 윤활·쿠션 기능을 물리적으로 복원하고, 염증 유도 사이토카인(IL-1β, TNF-α) 생성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을 한다. 무릎 골관절염 초기~중기에서 가장 많이 쓰이며, 급여 대상이다(단, 1년 3회 제한). 회당 비용은 3~10만 원(급여 약 2만 원 + 본인부담). 효과 지속 기간은 3~6개월.

콜라겐 기반 주사는 제1형 콜라겐을 정제·가교 처리해 주입하는 형태로, 손상된 힘줄·연골 부위에서 구조적 기질을 제공하고 동시에 조직 재생을 유도한다. 아직 고가·비급여이며, PRP·프롤로에 비해 임상 데이터가 제한적이다.

신경 통증 vs 힘줄 손상 vs 관절염, 무엇으로 갈리나?

통증의 원인 구조에 따라 최적 주사가 결정된다.

신경근이 압박되거나 염증이 난 경우(방사통, 저림증이 주 증상)—스테로이드 신경차단술이 1차 선택이다. 예를 들어 요추 추간판 탈출로 L5 신경근이 눌려 다리가 저릴 때, 환추간공(foraminal) 주입으로 신경근을 감싼 경막외 공간에 스테로이드를 놓으면 2~7일 내 신경 주변 부종이 줄어든다. 3~6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경향이 있으며, 수술 회피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1년 3회 제한이 있고, 근본 원인(탈출된 디스크)은 남아 있으므로 필요 시 수술로 진행할 준비가 필요하다.

힘줄·인대 부분 손상(회전근개 건염, 무릎 인대 손상, 족저근막염)—프롤로 또는 PRP를 고려한다. 프롤로는 3~6회, 4~6주 간격으로 보수적 접근이 가능하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으며(회당 30~50만 원), 급성기보다 만성 손상(3개월 이상)에서 더 많이 시도된다. PRP는 더 높은 성장인자 농도를 제공하지만 채혈·원심분리 시간이 필요하고 비용이 3~6배 높다. 통상적으로 프롤로로 3회 시도 후 반응이 약할 경우 PRP로 업그레이드하는 경로가 권장된다.

관절 연골이 손상된 경우(무릎·고관절 골관절염)—히알루론산 또는 PRP를 일차로 고려한다. 히알루론산은 급여 대상(연 3회)으로 비용 부담이 작고, 윤활·항염 기능으로 초기~중기 증상 관리에 실제 사용 빈도가 높다. PRP는 고분자량 HA보다 강한 생물학적 신호를 제공하지만 비급여·고비용이므로, 중기 이상 또는 수술 전 지연 목적으로 더 자주 쓰인다. 콜라겐 주사는 아직 소수 기관에서만 제공되며 그 효과는 계속 평가 중이다.

급여·비급여 그리고 반복 횟수 제한, 어떻게 다르나?

(2026년 기준) 국내 건강보험 급여 범위는 신경차단술과 히알루론산에 한정된다.

계열 급여 여부 연간 제한 회당 비용(급여/비급여) 효과 지속 기간
스테로이드 신경차단 급여 3회/년 ~2만 원(본인부담) 3~6개월
프롤로테라피 비급여 제한 없음* 30~50만 원 6~12주(누적)
PRP 비급여 제한 없음* 100~200만 원 8~12주(누적)
히알루론산 급여 3회/년 3~10만 원(본인부담) 3~6개월
콜라겐 비급여 제한 없음* 100~150만 원 평가 중

*개별 의료기관 임상적 판단에 따름.

스테로이드는 1년 3회 제한으로 인해 자동 중단되며, 그 이후 다른 계열(프롤로·PRP)로 전환하거나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프롤로와 PRP는 보험 급여 대상이 아니므로 경제적 부담이 크지만, 반복 횟수 제한이 없다—다만 치료 효과가 보이는지, 부작용이 없는지를 토대로 의료진이 계획을 세운다. 보통 프롤로는 6회를 초과하지 않으며, PRP는 2~3회로 한정하는 경향이다.

보존 치료 실패 후 어느 주사를 먼저 시도할까?

보존 치료(물리 치료, 약물, 운동) 6~12주 이후에도 통증이 남아 있다면 단계적으로 주사를 고려한다.

신경 증상이 주된 경우(다리 저림, 방사통)—스테로이드 신경차단술을 1차로 시도한다. 3회까지 급여 범위에서 4주 간격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경로가 나뉜다. 3회 후 증상이 50% 이상 호전되면 보존 치료 지속, 미흡하면 추가 영상 검사 후 수술 고려. 신경차단술 자체는 진단적 가치도 있어서, 반응이 있으면 그 신경이 주 통증원임을 확인할 수 있다.

힘줄·인대 손상 신호가 명확한 경우(압통점 명확, 초음파에서 부분 손상 확인)—프롤로를 1차 시도한다. 3회 4~6주 간격으로 진행하면 8~12주에 누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용은 90~150만 원대로 PRP의 절반 이하이다. 3회 후 60% 이상 호전되면 계속 보존, 미흡하면 PRP 업그레이드 또는 수술 검토.

관절염 증상이 명확한 경우(무릎 골관절염, 엑스레이 확진)—히알루론산을 1차로 시도한다. 3회 급여 범위 내에서 연간 치료 가능하며, 비용 부담이 적다. 3개월 효과를 본 후 필요 시 내년에 재시술. 중기 이상 관절염이거나 수술 지연을 목표로 한다면 PRP 추가 고려.

한 번의 주사로 충분한가, 몇 회를 계획해야 하나?

스테로이드는 단회 또는 반복 3회가 표준이다. 첫 주입 후 2~7일 내 신경 부종이 줄어들어 방사통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효과가 미흡하면 2주 후 2차, 4주 후 3차로 진행하되, 반복할수록 스테로이드 누적 부작용(지방층 위축, 혈당 상승, 골밀도 감소)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1년 3회 제한이 설정된 이유가 이것이다.

프롤로는 3~6회, 4~6주 간격이 표준 치료 계획이다. 단회만으로 조직 증식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반복 자극을 통해 누적 효과를 본다. 첫 2회(4~8주)에서 30~40% 호전, 3~4회(8~12주)에서 60~70% 호전이 일반적 궤적이다. 6회를 초과하는 것은 드물며, 그 이상 필요하면 다른 계열 검토.

PRP는 1~3회, 4~6주 간격이 관례다. 프롤로보다 농축도가 높아 회당 효과가 크므로 횟수를 줄일 수 있다. 2회 후 충분한 호전이 보이면 중단, 미흡하면 3회 추가 고려. 4회 이상은 비용 대비 추가 효과 근거가 제한적이므로 권장되지 않는다.

히알루론산은 연 3회, 1주 간격이 급여 기준이다. 3회 풀코스 후 3~6개월 효과 지속을 예상하며, 증상 재발 시 내년에 반복 가능. 다만 무릎 관절염이 고도(Kellgren-Lawrence 등급 4)로 진행된 경우 HA의 효과는 제한적이므로, 수술 고려 시점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비용 부담과 효과를 함께 보면, 누가 어떤 주사를 선택하나?

예산과 시간이 제한적인 경우—스테로이드(급여, 회당 2만 원) 또는 히알루론산(급여, 회당 3~10만 원)을 먼저 시도한다. 급여 범위에서 3회까지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고, 6~12주에 판단할 수 있다.

3개월 이상 만성 힘줄 손상으로 진단된 경우—프롤로(비급여 90~150만 원, 3회)가 합리적이다. PRP(비급여 200~600만 원, 1~3회)는 비용이 3배 이상이므로, 경제 사정 허락 시 또는 프롤로 실패 후 선택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수술을 미루고 싶거나 수술 전 준비 치료를 원하는 경우—PRP 또는 고용량 프롤로를 고려한다. 생물학적 활성이 높아 회복 속도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 비용이 높지만, 수술 연기 또는 수술 후 재활 기간 단축이라는 실질적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스테로이드 3회를 받았으나 증상이 남은 경우—다른 원인 구조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신경 압박이 아니라 동시에 있는 힘줄 손상이 있다면, 프롤로나 PRP로 전환하는 것이 논리적이다. 영상 재검토(고해상도 MRI, 초음파)를 추천한다.

치료 후 회복·복귀 기간, 정말 다른가?

각 주사마다 조직 반응 속도와 재활 기간이 다르다.

스테로이드 신경차단술 후 통증은 2~7일 내 완화되지만, 그것이 조직 재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신경 부종만 줄어들었으므로, 원인(탈출된 디스크 등)이 남아 있으면 재발 위험이 높다. 일상복귀는 빠르지만(1~2주), 운동 복귀는 신중해야 한다. 조직 강화가 없으므로 너무 이른 고강도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프롤로테라피 후 회복 곡선은 장기다. 주입 후 2~3일간 미세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붓기, 통증 일시 증가 가능), 그 이후 1~2주에 힘줄 증식이 시작된다. 누적 효과는 6~12주에 걸쳐 본다. 따라서 치료 기간이 길다는 뜻이다. 일상복귀는 빠르지만(3~5일), 치료 기간 동안 운동 강도는 제한되며, 최종 판정은 12주 후다.

PRP 후 초기 반응은 프롤로보다 빠르다. 혈소판 성장인자가 24~48시간 내 국소 염증 신호를 강화하며, 줄기세포 모집이 시작된다. 임상상 2~4주에서 초기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8~12주에 최대 효과를 기대한다. 다만 첫 1주일은 주입 부위 붓기와 불편감이 프롤로보다 심할 수 있다. 회복 기간은 프롤로와 유사(6~12주)하지만, 초기 반응이 더 명확한 경향이 있다.

히알루론산 후 회복은 가장 빠르다. 주입 직후부터 윤활 기능이 개선되어 통증이 즉시 줄어들 수 있다. 일상복귀는 당일, 가벼운 운동은 3~5일 후 가능하다. 다만 장기 지속력이 3~6개월이므로, 재발 시 재시술이 필요하다.

스테로이드 반복 주입, 왜 3회 제한이 있나?

스테로이드는 빠른 염증 억제가 강점이지만, 반복 누적 시 조직 손상을 초래한다는 것이 임상적·기초 연구 합의다.

국소 스테로이드 반복 주입은 해당 부위 지방층 위축, 혱뼈·인대 약화, 감염 위험 상승, 혈당 조절 악화(당뇨 환자)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힘줄 주변에 반복 주입할 경우 콜라겐 구조 손상으로 힘줄 파열 위험도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국내 급여 기준상 연 3회로 제한하고 있으며, 국제 정형외과 가이드라인도 같은 권고를 따른다.

1년에 3회를 받은 후에도 증상이 남으면, 스테로이드 반복이 아닌 다른 계열 전환(프롤로, PRP)을 권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조직 재생 자극으로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는 의미다.

흔한 실수: "주사 치료를 받으면 수술을 피할 수 있다"는 착각

가장 위험한 오인은 모든 주사 치료가 수술 회피 통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신경차단술은 진단적·연명적(buying time) 가치는 있지만, 근본 원인(탈출된 디스크, 척추 협착)을 없애지 못한다. 증상 일시 완화만 제공한다. 3회 반복 후에도 방사통이 심하다면, 그것은 보존적 치료로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수술 검토 시점일 수 있다. 주사 치료를 회피 통로로 보고 수술 검토를 미루면, 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다.

프롤로와 PRP는 힘줄·인대 부분 손상에는 효과가 있지만, 완전 파열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회전근개 완전 파열, 무릎 십자인대 완전 파열을 프롤로/PRP로 치료하려고 하면 안 된다. 초음파·MRI로 손상 정도를 명확히 확인하고 시작해야 한다.

히알루론산은 골관절염 초기~중기에 윤활·항염 기능을 제공하지만, 고도 관절염(골 노출)에는 제한적이다. 연골 소실이 심하면 결국 수술(인공관절 등) 검토가 필요해진다. 주사 치료를 무한정 반복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 재평가가 중요하다—3회 주사 후 증상 호전 정도, 기능 회복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필요 시 수술로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주사와 수술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보존→주사→수술의 단계 사다리 위에 있다고 봐야 한다.

핵심 정리

  • 성분에 따라 기전이 다르다: 스테로이드는 신경 염증 억제(단기), 프롤로는 조직 증식 자극(중기), PRP는 생물학적 재생 유도(중~장기), 히알루론산은 윤활·항염(물리적·약리적), 콜라겐은 구조적 기질 제공(평가 중).

  • 주입 부위와 원인 구조가 선택을 결정한다: 신경근 압박→신경차단술, 힘줄 손상→프롤로/PRP, 관절염→히알루론산/PRP, 각각 다른 타깃.

  • 급여 여부와 비용 반복 제한이 현실적 부담을 좌우한다: 스테로이드·히알루론산(급여, 연 3회 제한), 프롤로·PRP(비급여, 고비용). 보존치료 후 첫 선택은 경제 여건 고려해 달라진다.

  • 반복 횟수와 회복 기간이 계획 수립의 핵심이다: 스테로이드(3회, 2~7일 효과), 프롤로(3~6회, 6~12주 누적), PRP(1~3회, 6~12주 누적), 히알루론산(연 3회, 3~6개월).

  • 스테로이드 3회 제한 이유는 반복 누적의 조직 손상 위험이다: 지방층 위축, 힘줄 약화, 감염 위험이 증가하므로, 3회 후 증상이 남으면 다른 계열 전환을 권한다.

  • 주사 치료는 수술의 대체가 아니라 단계 위의 선택지다: 근본 원인(완전 파열, 고도 협착, 골노출 관절염)이 있으면 결국 수술 검토가 필요하다. 정기 재평가로 진행 시점을 놓치지 말 것.

  • 초기 진단과 현재 상태의 정확한 파악이 전제다: 신경 압박 vs 힘줄 손상 vs 관절염을 구분하고, 초음파·MRI로 손상 정도(부분 vs 완전)를 확인한 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PRP가 프롤로보다 항상 낫나?

아니다. PRP는 성장인자 농축도가 더 높지만, 비용이 3~6배 높고, 치료 기간(6~12주)은 유사하다. 프롤로 3회 후 명확한 호전이 없을 때 PRP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만성 힘줄 손상이나 수술 전 준비 목적이라면 PRP의 추가 가치가 있지만, 모든 경우에 필수는 아니다.

신경차단술을 받으면 신경이 손상되지 않나?

신경차단술에 사용하는 바늘과 약물(국소 마취제·스테로이드)은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설계·투여된다. 오히려 신경 주변의 염증을 줄이는 목표다. 합병증(신경 손상, 감염, 혈종)은 1% 미만으로 드물며, 초음파·X선 유도로 정확성을 높인다. 다만 의료진의 경험이 중요하므로, 적절한 기관 선택이 필요하다.

주사 맞은 날 운동해도 되나?

주사 종류에 따라 다르다. 스테로이드·히알루론산은 당일 가벼운 일상 활동 가능, 3~5일 후 가벼운 운동 시작. 프롤로·PRP는 주입 후 2~3일간 붓기와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 기간 고강도 운동은 피하고 5~7일 후부터 점진적 운동 재개가 안전하다. 물리 치료는 의료진 지시에 따른다.

스테로이드 3회를 다 받았는데 증상이 남았다.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원인을 재평가해야 한다. 신경차단술은 신경 압박(탈출된 디스크, 협착)을 타깃하므로, 증상 미흡은 두 가지 신호일 수 있다. 첫째, 신경 압박이 더 심해서 수술 고려 단계, 둘째, 신경 외에 다른 원인(힘줄 손상, 관절염)이 동시에 있다. 고해상도 MRI나 초음파로 재검토 후, 필요 시 프롤로나 PRP로 다른 계열 전환을 고려한다.

관절염이 있으면 무조건 인공관절을 해야 하나?

아니다. 초기~중기 관절염은 히알루론산, PRP 등 주사 치료와 물리 치료로 수년간 관리 가능하다. 수술 필요성은 통증 정도(일상 어려움), 영상 소견(고도 골 손상), 보존 치료 반응을 종합해 판단한다. 일부 환자는 10년 이상 주사와 운동으로 관절을 유지하기도 한다. 다만 고도 관절염(골 노출)이면 결국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 평가로 수술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비급여 치료를 받으면 건강보험을 못 받나?

아니다. 비급여 주사 치료(프롤로, PRP, 일부 콜라겐 등)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닐 뿐, 받은 후에도 다른 보험(실손 의료보험) 청구나 수술(급여)로 진행할 때 문제가 없다. 다만 의료기관마다 비급여 항목 및 가격이 다르므로, 사전 확인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주사 치료 중 가장 빠르게 효과를 보는 것은?

히알루론산과 스테로이드가 가장 빠르다. 히알루론산은 주입 직후부터 관절 윤활이 개선되어 당일~1주일 내 통증 완화를 경험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는 신경 부종 감소로 2~7일 내 방사통 완화를 보인다. 프롤로와 PRP는 조직 증식 시간이 필요하므로 2~4주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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